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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기업들의 CSR 현황


오늘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사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Homepage: http://www.doosaninfracore.com/kr/social/contribution/future.do

두산인프라코어는 2008년 쓰촨성 지진, 2010년 칭하이 대지진 복구 현장에 굴삭기 170여대를 투입하고 굴삭기 기사들의 임금 무상지원과 성금 및 임직원의 모금 지원 등의 적극적인 사회 구호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두산의 CSR 활동은 언론에 연일 보도되어 중국인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어 지금까지 두산의 이미지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하였습니다.

두산은 이를 소재로 한·중 합작 영화 ‘호우시절’의 제작 협조 및 지원을 맡아 영화 속에서도 자사의 지진피해 복구 모습을 노출시키는 등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충분히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 당시 쓰촨 지역에서 두산의 시장점유율은 2007년에는 14.2% 를 기록했지만 2008년에는 21.6%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발판으로 삼아 2012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8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누적판매량 12만 대를 기록 했습니다.

또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두산 희망 소학교’를 세우고 지원활동을 이어가는 ‘희망공정(希望工程)’을 진행했습니다. 2001년부터 저개발 지역인 칭하이와 간쑤, 닝샤 등을 중심으로 희망소학교 설립 지원을 통해 빈곤지역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 전역에 26개 두산 희망소학교를 설립하였으며, 추가로 7개 학교를 건설 및 선정 중에 있습니다.

이랜드 Homepage: http://www.elandwelfare.or.kr/Work/world.aspx

이랜드는 1994년 중국 상해에 진출하였고 최근 10년간 연평균 47%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이랜드 그룹은 나눔, 바름, 성장, 섬김의 경영이념을 실천하며 순수익의 10%를 사회공헌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이랜드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은 장학사업, 긴급구호 물품지원, 치료비지원, 직원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학사업

이랜드는 빈곤가정 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학교 3학년들을 선발하여 고등학교 졸업까지 3년 전액 등록금 및 의류와 도서를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비가 필요한 학생에 한해 별도의 의료비 또한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장학사업은 2013년 기준으로 총 10,119명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2014년 6월 중국 교육부 산하 단체인 중국교육 발전기금회와 함께 장학사업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중국이랜드는 향후 3년간 1억 4,500만 위안(한화 약 240억 원)을 중국교육발전기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아 및 한부모가정, 장애·중대 질병이 있는 빈곤층 가정의 자녀 등 15,50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긴급구호 지원사업

중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해(수해, 지진)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하여 재해 발생시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27,792 가정에 지원하였고 총 누적 130,000,000 가정에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하였습니다. 2014년 중국 윈난성에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침구·위생도구·의약품·생필품이 포함된 긴급구호키트 1만개(한화 약 17억 원)를 지원했습니다.

행복동행 사업

이 사업은 빈곤가정의 장애인에게 의수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2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1,303명에게 의수족을 지원했습니다. 2013년에는 256명에게 의수족을 지원했고 제작 지원 금액을 환산하면 1,493,700 위안(한화 약 262,741,830원)입니다. 또 지난 2005년에는 상하이 홍십자에 ‘이랜드 박애의료기금’을 설립하여 의료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자원봉사

중국 이랜드는 신입사원 자원봉사 교육과 함께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직원자원봉사자의 날로 정하여 월 1회 직원자원봉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14년간 나병원, 양로원, 고아원 등 남들이 찾지 않는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직원자원봉사 및 헌혈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화 Homepage: http://blog.naver.com/hanwhablog/

​ 한화 태양의 숲 2호 조성

한화의 대표 주력사업인 태양광 사업과 사회공헌을 결합하여 추진하는 신개념 공익사업인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공유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2011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의 지지 하에 사막화 진행 속도가 빨라 중국 정부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는 닝샤 자치구 내 링우시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했습니다.

2012년 7월 사막화 방지를 위한 양묘장(시간당 80kWh의 전력 생산)을 준공하여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자란 23만 그루의 나무를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에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를 조성했습니다. 이어 2013년 9월 중국 닝샤 자치구 내 링우시 바이지탄 자연보호구 내에 약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2호’를 조성하였습니다.

2013년에는 중국청소년 발전기금회를 통해 후베이성 우펑현 위약관쩐 초등학교에, 2014년에는 칭하이성 다퉁현 시에거우샹 희망학교에 약 30kWh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 기증하였습니다.

CJ Homepage: http://blog.cjenm.com/2319​

​http://blog.cj.net/category/Happy%20Nanum

CJ 꿈나눔 음악교실

이 프로그램은 CJ CGV 화해기금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써 2012년 CJ CGV가 중국의 대외우호협회와 함께 협약을 맺어 중국 도시건설의 주역인 농민공의 자녀들을 위해 문화교육환경 개선 및 문화·예술 소양 제고를 목적으로 농민공 학교시설을 개·보수 해주고 강사비와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농민공학교란 농촌을 떠나 도시에서 일용직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농민공의 자녀들을 위해 마련된 학교로 2013년 북경 창평구에 위치한 ‘즈치완학교’를 프로그램 진행 학교로 선정했습니다.

임직원들이 동참해 학교 개보수 사업을 시작으로 벽화 그리기 행사를 통해 1200여명 재학생들과 소통하며 직접 학교를 꾸며 소외계층의 교육·문화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 개보수 활동이외에 한류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류 아티스트인 강타, 빅토리아, 이정현씨가 멘토가 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K-POP’ 춤과 노래를 가르치는 ‘K-POP 음악교실’을 진행했습니다. 2014년에는 가수 닉쿤과 중국 호북성 홍안헌 지역의 농민공학교인 ‘대조가(大赵家) 초등학교’ 및 ‘점점(占店) 중학교’학생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토토의 작업실 (CJ CGV)

Homepage: http://corp.cgv.co.kr/company/cgv/cgv04.aspx

토토의 작업실은 문화소외지역청소년들에게 영화 창작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CJ CGV가 2008년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문화 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까지 해외로 활동영역을 확장했습니다. 2011년부터 베이징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4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매년 진행되던 베이징을 벗어나 심양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에 관한 꿈과 희망을 간직한 현지 중고생 50명과 현지 영화인 멘토 8명이 영화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6일간 영화 제작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영화 기획은 물론 직접 시나리오 작성부터 스토리보드 구성과 촬영, 연기와 편집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교육 기간 내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시아나 Homepage:http://us.flyasiana.com/C/pdf/Annual_Report/Sustainability_2013_Kor.pdf

(2013 아시아나항공 지속가능성보고서)

아름다운 교실 (KOICA)

이 프로그램은 코이카와 함께 2012년부터 시작하여 2014년을 끝으로 프로그램이 종료되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중국 취항지 22개 도시를 대상으로 도움이 필요한 중국 현지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습 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필요한 교구재를 지원하는 글로벌 교육기부 활동입니다. 2012년 옌지 투먼시 제5중학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창춘, 웨이하이, 다롄, 옌타이, 난징, 시안 등 21개 학교에 컴퓨터 800여대와 도서 1만4000여권 등 9억3000만원 상당의 학습 기자재를 기증했으며, 학교방문 시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특강을 실시했습니다.

삼성 물산

삼성물산의 북경법인은 2008년부터 상해, 북경, 광주, 순덕 등의 지역에서 지역사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일심일촌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소학교·유아원 학습환경 개선, 도서기증 및 도서실 설치 지원, 컴퓨터 기증 및 PC방 설립, 빈곤가정 방문·생활용품 지원, 농산품 직접 구매, 농번기 일손 돕기, 식목활동, 마을 공동시설 및 도로수리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물산의 상해법인에서는 임직원들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상해 홍구혜형아동강건원에서 장애아동의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것 외에도 평소 외출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공연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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