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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사회 핵심은 ‘다자간 협력체계’ 구축…제6회 CSR 활성화 포럼 개최


'제6회 CSR 활성화포럼' 이 열린 10일 오전 경기일보 스튜디오에서 패널들의 토론 모습이 온라인 생중계 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재단 주최로 열린 이번 온라인 포럼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력, 한국의 현실과 미래는?' 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한 지속가능 발전사회를 만들려면 정부와 시민단체, 민간기업 등 ‘다자간 협력’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재단법인 지속가능경영재단은 경기일보 스튜디오에서 ‘제6회 CSR 활성화 포럼-사회문제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력, 한국의 현실과 미래는?’을 개최했다.


지속가능경영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날 포럼은 황선희 지속가능경영재단 이사장ㆍ박주원 CSR경영센터장,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장(한양대 겸임교수), 서명지 CSR 임팩트 대표,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실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열띤 토의를 펼쳤다.


먼저 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은 김민석 소장은 ‘다자간 협력의 국내외 사례와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소장은 언택트 서비스의 증가와 기후위기 인식 확산으로 정부ㆍ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사회 등이 연대하는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ㆍ다자간 협력) 개념이 주목받는 현실을 조명하며, 사회 문제에 대응하는 협력 해결방안 사례를 소개했다.


김 소장은 “NGO 단체인 ‘Strive Together’는 미국 신시내티 일대에서 일어나는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대학교와 공립학교, 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참여하는 거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며 “기관과 주민들은 지역에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이어지는 교육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는 비전으로 뭉쳐 모든 구성원들의 흥미와 적성을 찾는 교육모델을 적용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명지 대표는 국내 우수 케이스로 제주도 해양쓰레기 사례를 제시했다. 서 대표는 “제주 바다를 더럽히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수산부 유관기관, 민간기업, 숙박ㆍ음식점 업체, 학교ㆍNGO, 관광객 등 다자간이 협력하는 네트워크가 구성됐다”며 “각 주체는 유기적 협력체로서 CSR 기금 제공, 환경교육 조사연구, 분리수거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등 공동의 목표를 수립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연주 실장은 다자간 협력 프로세스 성공 요소로 ▲지속가능 전략 수립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거시적 의제 합의 ▲혁신적 파트너십 발현 등 3가지 포인트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선희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총평했다.


출처 :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27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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